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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p500 편입 주가급등

달님달님이 2020. 11. 17. 12:48


*테슬라 s&p500 편입 주가 급등*


오늘은 테슬라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에 내달 편입한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편입한다는 소식에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급등했다.

CNBC 외신 보도에 따르면 s&p글로벌은 16일 현지시간 테슬라가 12월 21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s&p500은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대기업 500개로 구성되어있는 지수로서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추종하는 지수이다.



테슬라의 종가 기준 시간 총액은 3868억달러로 s&p500 상장 기업중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수치이다.

현재는 워낙에 시가 총액이 커서 s&p500 편입 비중은 결정되지 않았다.

s&p글로벌은 지수 편입이 다음달 21일에 한꺼번에 이루어질지 아니면 두 차례에 나누어서 편입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것으로 밝혔다



월가 관계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테슬라 주식을 편입 비중만큼 보유해야 지수를 쫓아갈 수 있게된다`며 s&p500 인텍스 펀드만도 수조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현재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펀드들의 자산은 11조 2000억달러 이상으로 지수를 쫒는 인덱스 펀드만 약 4조 6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많은 대형 펀드들이 테슬라의 시가 총액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상상수의 주식을 편입한 상태라고 보도한 상태이다.



s&p500에 편입되면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지만 지난 과거의 데이터로 보았을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것으로 분석된다.

네드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1973년~2018년 사이에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주가는 통상적으로 편입 1년뒤에 주가가 하락한 데이터가 있다.



s&p500 편입 종묵은 시장상황에 따라서 꾸준히 새로운 기업의 편입과 기존종목의 제외를 통한 재편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만 약 10곳을 교체하면서 조정을 거듭해왔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려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야하고 나스닥,뉴욕증권거래소,시카고옵션거래소 중 한 곳에 상장되어 있어야 한다.



기업의 시가총액이 최소 82억달러 이상이어야하고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야 s&p5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참고로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영업 실적이 3억 310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하면서 최근 5개 분기 연속 이익을 내고있으며 2020년 3분기에는 사상최고의 분기매출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월가의 전망수치였던 83억 6000만달라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기간에 순수익은 3억 31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서 2.3배나 급등한 수치이다.



s&p500 편입이 위 사항처럼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고 무조건적으로 편입되는 건 아니다.

s&p500 지수위원회는 자체적으로 분기별 회의를 열어서 편입 대상을 결정하는데, 테슬라는 지난 9월 s&p500 편입 기준을 충족했으나 아쉽게도 s&p500 지수위원회에 선택을 받지 못했었다.

일각에서 테슬라의 회의론자들이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되면 전체 지수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 탓이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지 17년만에 s&p500 지수 상장 기업으로 발전했다.

테슬라의 배터리는 에너지 용량이 5배 큰 차세대 배터리 양산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착공하고 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5에서 전기차 조립과 배터리 생산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가 올해 7월부터 착공한 텍사스 오스틴 공장이 완공된 이후에는 픽업전기트럭,사이버트럭,세미전기트럭,모델 3,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동시에 양산하는 세계 최초의 첨단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여전히 자동차 판매에서는 실적 부진으로 적자를 내고있고 탄소배출권에 의지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므로 s&p500편입 소식만으로 투자하는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